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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다해 이장원이 '일일엄빠'를 해본 후 2세 계획을 밝혔다.
형부는 "다른 건 괜찮고 TV만 안보여주면 된다"라 당부했다. NO 미디어 육아 중인 가족. 이장원은 "로운이네는 다른 걸로 재밌게 해주려고 장난감을 수레 채로 끌고 다닌다"라 설명했다.
수북한 장난감과 로운이만 남기고 형부는 이별. 이장우는 로운이의 요청에 신이 나 블록을 맞췄다. 하지만 로운이는 배다해에게 다른 놀이를 하자며 관심을 돌렸다. 김숙은 "계속 (이장원만) 겉돌고 있어"라며 놀렸다. 책을 읽으며 가까워진 이장원과 로운이를 본 배다해는 간식을 만들겠다며 일어섰고 이장원은 "전혀 걱정하지 마라"라 했다. 배다해는 "믿어볼게. 좋은 아빠 해봐라"라며 웃었다. 배다해는 간식으로 오꼬노미야끼를 뚝딱 만들어냈다.
육아 수렁에 빠진 이장원을 구할 구원자였다. 바로 육아고수 오상진와 수아였다. 그는 "그날따라 김소영씨가 일하러 나가고 딸과 둘이 있었다"라 했다. 이장원은 "장난감을 잔뜩 가져왔는데 너무 빨리 소진했다. 그래서 지금 놀 게 없다"라며 장난감을 사와달라는 SOS를 쳤던 것.
이장원은 "삼촌 슬라임 만들 거야. 보통 슬라임이 아니고 고체와 액체를 왔다갔다 하는 거다"라 했다. 손에 쥐면 고체지만 놓으면 액체가 되는 특별한 슬라임. 어른들은 신기해 했지만 아이들은 시큰둥해 했다.
이에 오상진은 특단의 조치, 키즈카페로 모두 데리고 갔다. 어른들을 위해 맥주도 판매했다.
'아들이 좋냐 딸이 좋냐' 질문에 배다해는 "원래는 무조건 딸이었는데 로운이 태어나고 나서 여자 조카는 손도 못대겠더라. 부서질새라 피부도 너무 하얗고"라 했고 이장원 역시 "우리집에 여자는 하나면 된다"라 답했다.
둘째 계획 중이라는 오상진은 "수아를 낳아서 키워보니까 한 명도 힘들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귀여운 아이 한 명 더 키우자 했다. 형제가 있는 건 힘이 되지 않냐. 둘째도 딸이었으면 좋겠다"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