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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규인이 방송 후 달린 악플들에 힘들었다 밝혔다.
트로트 가수 '염홍'으로 부캐를 만든 김민희는 교회에서 이규인과 만나 절친이 되었다고. 김민희는 "너 이상한 얘기할 것 같다"라며 이규인의 하소연을 들었다. 김민희는 "(최병모는)원래 예민하시지 않냐"라 어리둥절해 했다.
결혼 27년차 김민희는 "결혼 7년차에는 그럴 수 있다. 아니면 갱년기가 오면 행복한 세상 속 혼자 우울해진다. 욱하고 올라오는 게 생긴다"라 했다. 웃어넘겼을 잔소리에도 쉽게 울컥하고 짜증이 나는 증상이 갱년기 증세와 비슷했다.
당시 이규인은 '내가 그렇게 이상해?'했고 김민희는 '어 너 좀 이상하긴 해'라 했다고. 김민희는 "나도 이상하긴 한데 널 보면서 내가 정상이다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규인은 "내가 행복하면 된거 아니냐"라 했지만 상처는 받았었다. 김민희는 "잘 생각해보고 맞는 말도 있나 봐야 한다. 난 근데 네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지 몰랐다"며 사이다 발언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