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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K팝 콘서트가 결국 서울에서 열린다.
그러나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전주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최종 공연 장소가 서울로 옮겨지게 됐다. 이는 세계스카우트 연맹 측에서 태풍 문제 삼아, 'K팝 슈퍼 라이브' 최종 개최지를 서울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도 이번 'K팝 슈퍼 라이브' 장소 변경에 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출연 라인업은 아직 미정이다. 당초 'K팝 슈퍼 라이브'에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ATBO, 싸이커스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날짜 및 장소 변경으로, 출연 라인업에 변동이 생겼다. 베리베리는 미국 일정으로 9일 출국하기로 해, 불참하기로 했다. MC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장동윤도 드라마 촬영으로 어쩔 수 없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특히 KBS2 음악 방송프로그램 '뮤직뱅크' 특집으로 대체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는 이날 '뮤직뱅크' 출연진이 그대로 'K팝 슈퍼 라이브'에 출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각종 고비 끝에 최종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슈퍼 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