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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현진영이 아내와 시험관 시술로 갈등을 겪었다.
"요즘에는 아기를 갖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현진영의 말에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간 오서운은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집으로 향했다. 임미숙은 오서운의 이야기를 듣고 현진영을 소환했고,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현진영에게 "학래 오빠는 지금도 아기 갖자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라고 설득했다. 현진영은 결국 임미숙의 지시에 따라 각서를 쓰며 시험관 시술 재도전을 결심했다.
이후 임미숙은 오서운과 함께 낙지 요리를 하며 "남자들이 철이 없다. 우리가 없으면 어떻게 사나. 여자가 집의 중심이 되어서 딱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학래 오라버니가 속 썩이면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임미숙은 "3일 동안 옷방에 들어가서 운 적 있다. 너도 알지 않나. 우리 둘이 교회 가서 예배드리고 신앙 아니었으면 어떻게 살았나 싶다"라며 회상했다.
현진영은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한 달 반 동안 최선을 다해 담배를 끊어보겠다. 제가 담배 사는 모습을 보는 분들은 가까운 KBS로 신고해달라"라며 당부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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