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강부자가 안재현의 집으로 가출을 했다. 온가족이 자신만 빼고 안재현의 집에 모여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차화연이 경악을 하면서 또 다른 파국을 예고했다.
이에 김준하는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전화해 이를 알리며 자신은 애뿐만 아니라 오연두도 원한다고 엄포를 놨다.
공태경은 모친 이인옥을 찾아가 정말 오연두를 김준하에게 데려갔는지 물어보다 격분, "우리 그냥 각자 인생 살아요"라고 절연까지 언급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차현우(김사권 분)와 염수정(윤주희 분)이 어떻게든 해법을 찾으려고 공태경을 찾아갔다가 은금실을 목격했다. 은금실은 돌아가지 않겠다고 버텼고, 염수정은 다음 날 남편 공천명(최대철 분)과 함께 오겠다고 했다.
|
그 사이 할머니를 모시러 온 공천명 염수정 부부와 차현우까지 함께 하늘이 이백일 기념 사진을 찍은 가족.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인옥은 공천명 염수정 부부에 차현우는 물론 시모 은금실까지 공태경의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한편 공태경은 장모 강봉님(김혜옥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식당 일을 도우며 "머리가 복잡해 몸을 움직이고 싶었다"며 "소중한 사람은 어떻게든 지키는 게 연두씨의 매력이다. 연두씨와 하늘이는 하나"라고 삼촌 강대산(류지 분)에게 말했다. 이를 우연히 듣게된 강봉님은 마음을 풀었고, 다음날 병원에 찾아와 공태경에게 같은 어머니로서 이인옥의 마음도 이해한다며 이인옥의 허락부터 받고 오라고 당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