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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매니저 연봉 1억원'을 챙겨주는 방송인 박명수의 미담이 또 하나 추가됐다.
매니저에 따르면 박명수는 왕복 730km가 넘는 거리를 300Km를 넘게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2017년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방송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다시 태어나도 내 연예인의 매니저를 하겠다"라는 질문에 박명수 매니저는 "난 매니저가 하기 싫다"며 "그런데 다시 매니저를 한다면 명수 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난 (매니저에) 불만이 없다. 행복하게 잘 하고 있다. 우리가 약속한게 있다. 나중에 일거리가 떨어지면 둘이 개량한복 입고 낚시 가방 메고 다니자고. 웃으며 인생을 마무리하면 어떨까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사실 박명수는 평소의 툴툴거리는 모습과 달리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츤데레' 성격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사유리는 아들을 낳고 힘들 때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이 끝나고 자신에게 봉투를 줬는데 100만 원이 담겨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방송 전에 줘서 라디오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도 있었는데 끝나고 줘서 더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정성호도 "무명생활 때 카드 값이 연체 돼 전화를 안 받았다. 이를 알아챈 박명수 선배님이 '300만 원'을 바로 송금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