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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가 달리기라도 안했다면 죽었을지도 몰라"
그는 "올해 40살인데 앞으로 체력이 나아지지 않을것 같아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나가보면 어떨까 해서 도전한다. 달리기가 제 유일한 취미인데 한번도 대회 나간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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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전문가 조언에 맞춰 한 치수 큰 사이즈의 발볼 넓은 운동화와 운동복을 구매했다. 젖꼭지가 쓸려서 아팠던 기안84는 해시계로 상징되는 전현무에게 마라톤을 권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기안84는 마라톤 차림 그대로 집으로 퇴근해 웃음을 안겼다.
러닝 메이트를 찾아 단체 러닝 연습에 돌입한 기안84는 한밤 중 십여명의 러닝 크루들과 함께 단체 달리기로 마라톤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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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러닝으로 활기찬 달리기 연습을 끝낸 기안84는 "달리기 하고 바로 바이하고 헤어지는게 멋있다"며 기진맥진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러닝 한번 했을 뿐인데 붓기가 빠지고 핼쑥해진 기안84는 한결 잘생겨진 얼굴로 브이라인을 뽐내 기대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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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을 하면서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운동하려고 했던게 달리기다. 그나마 내가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지탱했던 요소중의 하나"라며 "마라톤 도전으로 달리기라는 취미에 마침표를 찍어보고 싶다. 천천히 끌어올려서 완주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