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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해 패륜 논란을 일으킨지 3주만에 SNS에 본격 복귀?다.
특히 패륜 논란이 일자 유튜버 카라큘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게만 사과를 했던 최준희가 외할머니에게 직접 사과는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
논란을 일으킨지 한달도 되지 않아 SNS 활동을 활발히 펼치려는 최준희에 대해 "자숙은 충분히 했나"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7월 외조모 정 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해 논란이 일었다. 자신과 최환희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된 아파트에 정 씨가 자신의 허락 없이 들어왔다는 게 이유였다. 할머니 정 씨는 "오빠 환희의 부탁을 받아 청소 등 집안일을 해주기 위해 왔다"고 주장?지만 이후 최준희는 "할머니는 앞뒤가 다르다. 법적 책임을 물을 것"라며 할머니가 경찰과 대치중인 모습까지 직접 찍어 공개했다. 거기에 더해 할머니의 횡령을 주장하고 나서자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최준희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라면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를 통해 대중 앞에 공개 사과했다.
최준희는 "할머니 화가 좀 풀리시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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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준희의 과거 학폭 논란까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라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최준희는 과거 학폭 사과문은 강압적으로 쓴 것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고 이에 피해자 측이 분노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 2차 폭력이라는 여론이 뜨거웠지만 이를 잠시 잠재운 것은 오빠 최환희의 사과문이었다.
최환희는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립니다.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 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 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