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유재석, 김구라, 김종민, 박성광 등 초호화 축하 사절단이 나섰다.
가장 먼저 등장한 MC들의 최측근은 바로 유재석. 유재석은 "제가 생각하는 '찐화'는 우리 경규 형"이라며 "형님은 진짜 화내시는 분"이라고 증언했다. 유재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런 걸 물어보냐"고 호통치는 이경규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이어 등장한 김종민이 이경규는 "개한테도 하지 마"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언급했다. 김종민의 예언이 적중한 듯 박명수와 권율, 덱스에게 "하지 마"를 무한 시전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순도 100%의 화를 쏟아낼 이경규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이경규 씨와 박명수 씨는 쥐 죽은 듯이, 덱스하고 권율이 설쳐야지 프로그램이 대박 납니다"라며 예능계 대표 호사가다운 분석을 내놨다. 권율은 박명수에게 "제가 D급이면 오늘 명수 형님은 E급"이라고 직언하며 김구라의 기대에 보답했다. 덱스 역시 "오늘 명수 형님보다는 잘한 것 같아요"라고 첫 녹화 소감을 밝히며 박명수를 쩔쩔매게 했다. 권율과 덱스, 떠오르는 예능 대세들의 깜찍한 하극상에도 기대가 모인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수십 년 화로 다져진 저희들의 노하우를 가지고 막힌 속을 확실하게 뚫어드리겠습니다"라는 이경규의 멘트에서 프로그램을 향한 출연진들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예능계가 주목하는 신선한 토크쇼 '나화나'의 첫 방송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한편, 대국민 화Free(프리) 쇼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8월 1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