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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와 '비공식작전' 해외 촬영 때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지훈은 "비공식작전으로 돌아온 주지훈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잘생겼다"라고 외모를 극찬했다.
박명수는 "정우성 씨에게 '잘생겨서 손해 보는 게 있냐'라고 물었더니 '없어요'라고 했는데 주지훈 씨는 있냐"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저는 있다. 저는 까맣고 눈도 찢어져서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레바논이 여기보다 더 덥냐"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레바논이 아니고 모로코에서 촬영을 했다. 근데 모로코가 스페인 바로 아래에 위치해서 조금 추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추운데 더운 척 한거냐"라고 물어 주지훈을 당황케 만들었다.
박명수는 "모로코는 음식은 괜찮았냐"라고 이야기했고, 주지훈은 "코로나 때라 보냈던 음식이 사라졌다"라며 통관이 안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는 "에피소는 뭐 없냐. 없으면 잘 안 부른다"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저는 장조림 담당이었다. 그래서 한번에 3kg 씩 300kg 넘게 만들었다. 일일이 손으로 결대로 찢었다. 하정우는 갑오징어를 사다가 오징어젓갈을 담궜다. 스태프들은 갈비탕을 끓여서 나눠주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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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지훈은 "대역 부분은 있다. 굉장히 위험한 장면은 전문가들이 해주셨다. 그래도 제 얼굴이 나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뒤에 타고 있던 하정우 배우가 거의 토 할 정도까지 힘들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촬영 때문에 12kg을 찌웠다. 영화에서 제 캐릭터는 호객행위도 하는 택시기사였다. 무시 당하면 안되는 캐릭터였다. 쉽게 말해서 덩치가 좀 있는 캐릭터의 설정이었다. 모로코에서도 3~4군대 헬스클럽을 등록해서 운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주지훈은 "촬영 중 라마단 기간이 있었다. 해가 떠있으면 식사도 음주도 안 한다. 근데 저희 현지 스태프가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어하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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