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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신 중에 부부관계를 할 수 있지만 여자가 원치 않는데, 저건 공포다."
부모님 이혼 후 동생과 단둘이 살게 됐던 류혜린은 23세 때 직장에서 만난 남자와 연인으로 발전한 뒤 동거를 시작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에 온 남자친구는 잔소리를 했다고 폭력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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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160만 인플루언서인 남편은 영상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뺨을 때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 혼자 잘 살자고 이러냐. 넌 진짜 하는게 뭐냐. 잔소리만 잘하지. 내 잠자리를 해주냐, 내 부탁을 들어주냐. 진짜 쓸 데가 없다"라며 모욕을 주기까지 했다.
결국 류혜린은 딸을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도망쳐 집을 나왔으나, 현재는 살벌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류혜린은 전 남편의 팬들에게 하루 평균 30~40개, 많을 때는 50개의 악플을 받는 상황. "아이가 잘 시간에도 알람이 계속 울려서 진동으로 해놓으면 하늘이가 깰 정도로 왔었고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으면 1~2시간 내에 방전될 정도로 왔었다"고 밝혔다.
또 "악플러들이 집을 알고 찾아올까봐 제일 겁난다"며 "저에 대한 악플을 받았을 때도 힘들었는데 악플의 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딸 하늘이를 향한 내용도 담겨 있다. 아이에게까지 퍼붓는 건 참을 수 없다"라며 힘들어했다.
이에 박미선은 "전남편이 연예인이냐"는 물었고 류혜린은 "전남편이 인플루언서인데 팬들이 160만명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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