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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목주름 시술'로 화제가 됐던 '60대 제니' 박준금이 평생 44사이즈를 지킨 특급 비법을 공개한다.
스튜디오에 들어선 박준금은 소녀 같은 반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왜 스파이시한지 모르겠다며 속은 따뜻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올해 최고 히트작인 '닥터 차정숙'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약간의 코미디를 섞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 역할을 거절할 뻔했던 아찔한 사연도 공개했다. 대형병원 의사로 잘나가는 아들 배우 김병철의 엄마이자, 다시 새 인생을 살게 되면서 의사로 복귀한 배우 엄정화의 시어머니 역할을 맡은 박준금은 "처음 캐스팅이 돼 감독 미팅을 했다"면서 한 배우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닥터 차정숙'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지 몰랐다고.
또 '난투극씬 전문 배우' 박준금은 스페셜 MC로 참여한 방송인 홍현희와 머리채를 잡기까지 했다고 알려져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60대 제니'로 불리는 박준금은 평생 44사이즈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는데, 지금까지 이 비법으로 평생 44사이즈를 사수했다고 해 그가 밝힌 비법이 무엇일지 관심을 끌어올린다.
더구나 박준금은 사심 러브콜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빈, 최진혁 등 멋진 남자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배우 손석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한 것. 과연 그의 바람처럼 손석구와 모자 관계로 마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박준금의 옆에는 한국 뮤지컬계의 여제 김소현이 출연해 야망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 손준호가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면서, 출연 횟수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라디오스타'의 출연을 희망했다고 밝혀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