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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rs. 뉴저지 손태영' 손태영이 아들과 남편을 집안일을 디스하는 현실 가족 모습을 보였다.
미국 뉴저지에서 지내는 손태영은 한국 마트에서 산 친근한 고무장갑으로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은 "한식과 양식 비율이 5:5 정도 되냐"고 식단 비율을 물었고 손태영은 "이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할 때 삼시세끼는 잘 안 되고 두 끼는 확실히 되지 않냐. 간식 들어가고. 그렇게 안 해놓으면 뭐 해줘야 되지 싶다"고 답했다.
손태영은 "월요일은 볶음밥, 카레. 토일은 자유. 시켜 먹거나 햄버거 먹고 싶은 사람, 라면 먹고 싶은 사람 하면서 두 번 다르게 (식단을) 짜놓고 로테이션하면 애들은 좋아한다"며 "둘이 너무 다르다. 리호가 매운 걸 못 먹으니까 떡볶이를 먹어도 리호는 안 맵게 해줘야 하고 손이 두 번 간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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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가 완성되고 손태영은 아이들을 불렀다. 엄마의 요리를 먹은 아이들은 "맛있다"며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룩희는 "살짝 싱겁긴 해"라고 솔직히 밝혔다.
손태영은 "이 분이 사춘기라 하루에 5끼씩 먹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눈대중으로 본 결과 중학생인 룩희의 키는 175cm 정도. 제작진은 "그 비주얼에 그 키면 지금"이라며 감탄했다. 제작진은 룩희에게 "설거지 같은 거 안 도와주냐"고 물었고 룩희는 "저번에 했을 때 속 터진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손태영은 "남편도 해주는데 안 해주는 게 나은 거 같다. 뭐 하려고 하면 내가 먼저 가서 내가 한다고 쉬라고 한다"며 "우리 남편은 대신 다른 걸 많이 해준다. 청소기 밀어주고 빨래도 다 갖다놔준다. 그니까 주방에서만 조금 어수선하다"고 권상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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