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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준금도 대세 배우 손석구에게 푹 빠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준금은 훈남 아들의 엄마 역할 전문이었던 루틴을 깨고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김병철이 자신의 아들로 출연하게 됐을 때 약간의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직접 만나보니 깊고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던 김병철. 박준금은 김병철이 카메라가 돌아가면 그때부터 신들린 연기를 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준금은 "그동안의 극중 아들 역할은 현빈, 주지훈, 최진혁이었다"면서 "아들들이 외모가 엄청.."이라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병철 씨의 팬이었다. 연기를 잘해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자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손석구로 인해 달라진 박준금의 텐션에 MC를 비롯한 게스트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시청률이 낮은데 손석구가 아들 VS 시청률이 높은데 김병철이 아들'이라는 선택 질문을 받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김)병철이랑은 해봤잖아요~"라며 애교 섞인 현답을 해 모두를 웃게 했다는 후문.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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