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서권숙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검도 유단자가 된 계기를 밝힌다.
이어서 패널 이성미에게 독한 시어머니 연기 비법을 전수한다. 이성미가 "승환이를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며느리에게 물뿌리기' 상황극을 하자"고 제안했고, 물 뿌리는 시늉을 한 서권순은 물을 받아먹는(?) 제스처를 하는 신승환에 곧바로 연기에 몰입했다. 그는 "어디 시어머니가 뿌리는 물을 막 먹어! 먹는 것밖에 몰라?!"라고 호통쳐 대체 불가한 시어머니 캐릭터를 또 한 번 인증했다.
이성미 역시 독한 시어머니 연기에 도전했다. 한층 더 과감해진 신승환의 며느리 연기에 말을 잇지 못한 이성미는 서권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진 서권순의 한 마디에 신승환은 바로 꼬리를 내렸는데, 서권순의 연기 내공이 돋보인 상황극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권순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검도 유단자이고, 단증은 1960년도 초에 땄다"고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린 시절 선천적 심장 판막증을 앓은 그는 "몸이 약했고, 당시 태권도나 합기도 같은 것을 많이 했는데 위험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검도를 가르치셨다"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에는 검도에 빠져 무협지를 섭렵했을 정도였다고. 이성미는 "저 정도 실력이시면 와이어 달고 액션 하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서권순이 보여줄 다방면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서권순이 함께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는 오늘(2일) 밤 8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