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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배우 박서준과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과 박서준은 앞서 공개된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 영상에서 달달한 부부 케미로 예비 관객들에 흐뭇함을 안겼다. 박보영은 "제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많이 해왔다 보니 톤 자체도 높은 편이고, 콧소리도 있다. 민성이랑 같이 숨을 때 '오빠 빨리 들어와'하고 잡아끄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의 원래 톤이 튀어나오니까 '들어왕'이라고 말했더라. 모니터를 보고 '아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한번 촬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작품 소품으로 쓰인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보영은 "서준 오빠가 워낙에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웨딩 촬영 경험이 많아서 자세가 익숙했던 것 같다. 저도 (작품 안에서) 결혼을 많이 했고, 오빠도 아마 많이 하셨을 것 같다"고 웃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