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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의 동안 미모 칭찬에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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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차인표는 신애라에게 "왜 나이를 거꾸로 먹냐"고 물어 신애라를 웃게 했다. 신애라는 "마흔 살 너머의 얼굴은 자신의 인생의 결과라고 많이 말씀하시지 않냐"며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다 딱 거울을 보게 됐을 때 나의 무표정이 웃는 표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고 하지 않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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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꽃을 구경하던 신애라는 "꽃 좋아한다. 친정 엄마가 그렇게 꽃이 좋다, 꽃이 예쁘다 하셨는데 그땐 전혀 공감 못하다가 돌아가시고 나니까 엄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 싶더라"고 했다. 이에 차인표는 "그럼 앞으로 매일 꽃다발을 하나씩 선물로 드리겠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자 신애라는 "그렇게 자른 꽃 별로 안 좋아한다. 꽃은 너무 예쁘지만 잘라서 꽃병에 딱 꽂았을 때 제일 기분 좋지 않냐. 근데 그게 나중에 시들어지고 말라서 상해서 버려야 될 때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