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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 제작)으로 올여름 극장가 관객과의 도킹 준비를 마쳤다.
설경구와 17년 만에 성사된 김용화 감독은 "평소 설경구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 대한민국에 저런 걸출한 배우가 또 있을까 했을 정도로 동경해 왔다" 며 극을 탄탄하게 만들어 준 설경구에 대한 든든함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최고의 선배다. 선배 주변에 스태프는 물론, 곁에 있는 그 누구든 편하게 해 주신다. 저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셨다. 원래 알던 사람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이 출연했고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