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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이 배우 박보영과의 황도 부부 케미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앞서 공개된 '콘크리트 유토피아' 예고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가 포착돼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서준은 "(박보영과) 소품 촬영을 하면서 일반적인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주로 찍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일반 커플들이 핫한 장소를 찾아가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처럼 명화와 민성도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공유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누렸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명화, 민성 부부의 커플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돼 이목을 끌었다. 박서준은 "SNS는 감독님의 아이디어였다. 소품으로 찍어둔 사진들이 영화에서 한 컷 한 컷 등장하는데, 그냥 두기 아까웠다. 감독님이 영화 개봉 전에 관객 분들에 민성, 명화 부부의 전사를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제가 생각해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그 계정을 알리기 위해 제스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잉투기',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