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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미국 금융전문가와 '결혼17년차'인 한채영이 '5억 반지+2억 슈퍼카'를 사준 남편과 이젠 '베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한채영은 프러포즈를 위해 5캐럿 다이아 반지를 선물했던 남편은 이제 없다며 "그냥 베스트프렌드처럼 산다. 그러다보니 프러포즈에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굉장히 민망하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결혼기념일 서프라이즈도 해주냐'는 질문엔 "지금은 아들이 해주는 이벤트가 더 좋다. 하루는 아들에게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받고 부엌으로 갔는데 케이크가 있었다"며 "아들이 내가 액세서리를 자주 하는 걸 보고 좋아한다고 생각을 했는지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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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절친 한채영에 대해 "집에서도 인형처럼 가만히 있는다. 요리를 썩 잘하는 게 아니다. 센스는 있는데 완성본이 그닥이다"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한채영은 "제 요리는 그때그때 다르다"라며 "아들이 여섯 살 때 꼬마 김밥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줬는데 그날따라 맛이 없었다"라고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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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오상진은 "김밥이 어떻게 맛이 없냐?"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김구라는 "오죽하면 아들이 엄마 요리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 계란프라이겠냐"라며 웃었다.
이에 그러자 한채영은 "친구랑 같이 놀러 와서도 하는 말이 엄마 친구 배고프대. 엄마 얘 계란 두 개 하더라"라고 아들도 인정(?)한 형편없는 요리실력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한채영은 2007년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결혼했다. 최씨는 미국 UC 버클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에이치비케이(HBK Inc.) 대표와 미국 메드케어(Medcard) 부사장을 지낸 금융전문가다.
그는 결혼 전 한채영에게 5억원대 5캐럿 다이아 반지와 2억원대 고급 차량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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