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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인' 남궁민의 멜로가 기대를 모은다.
남궁민은 이장현 캐릭터에 대해 "본래 이장현은 사랑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인 인물"이라며 "사랑은 장난처럼 재미있을 수도, 한순간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했던 이장현이 유길채(안은진)를 만나고 변해가는 과정들이 시청자 분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이익이 되지 않는 곳에는 눈길도 주지 않던 이장현이, 유길채를 위해 혹은 유길채로 인해 손해를 보면서도 스스로 하게 되는 과정들이 그렇다. 사랑을 깨닫고 그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 인물이라는 점이 이장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지금까지 여러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그 캐릭터와 잘 맞는 외모,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라며 "외모부터 그 캐릭터와 잘 맞게 가꾸어야 연기도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 이번 작품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또 10년 만에 사극을 하는지라 말투나 분위기, 행동이 낯설게 느껴져 여러 포인트들을 저만의 스타일로 맞춰 가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