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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중인 AI(인공지능) 기술을 공익 목적에 활용하기로 했다.
항공기상청은 안전한 항공운항을 위해 위험 기상을 감시하고 정확한 항공예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기상항공정보 제작 지원에 나선다. 항공기상청이 공항별 다양한 관측과 예보 데이터를 공유하면, 엔씨소프트의 거대모델 기반 생성 AI가 관측 데이터로부터 사람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정확한 문장으로 생성한다.
이 기상예보문은 항공기상청 예보관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내 7개 공항 항공관계기관에 신속히 전달된다.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상정보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의 토대를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이제희 CRO(최고연구책임자)는 "인공지능이 공공 데이터 관련 업무에 밀접하게 활용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엔씨소프트의 AI 기술이 공익적인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