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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 돈으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달 이선희는 원엔터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로 소환돼 12시간의 조사를 받은 이선희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엔터에 보컬트레이닝 명목으로 한 달에 5000만 원씩 약 10년간 43억 원을 지급했고 이선희는 이 돈의 일부를 다시 권진영 대표 쪽으로 보내는 등 두 사람이 경제 공동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선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 광장 측은 "이선희 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 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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