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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채널A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요리 생초보 서출구, 이영주 커플이 요리 톱클래스 빅마마 이혜정과 만난다.
한편, 인사를 나누던 서출구와 이영주가 10년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안 이혜정은 "결혼 진작 하지. 왜 여태 이러고 있었냐"라며 한소리를 한다. 이어 그는 "올해로 남편과 산 지 45년 차다. 결혼 전에 2년 연애했는데 그때 2년하고 결혼생활 45년하고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 서출구와 이영주를 의아하게 한다. 이혜정은 "아직도 (남편은) 양말을 벗어서 농구한다. 저렇게 안 바뀌는 걸 내가 그냥 인정하고 노력했으면 내가 덜 불행했을 텐데...라고 깨달았다"며 설명을 덧붙인다.
또 이혜정은 "나랑 다른 게 뭔지 생각해 보고 틀린 건 고치면 된다. 근데 이 다름은 어쩔 수 없다. 서로 다름이 부딪혀도 받아들이고 그냥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라며 45년 결혼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부부 서출구와 이영주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 마지막회는 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