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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대 연하의 대시가 이제는 반갑지 않다"
배우 장가현이 지난 3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연애 상대 조건에 대해 "빚은 좀 없었으면 좋겠고, 작은 보금자리는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 다정하고 말 통하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최근에 생긴 조건인데, 너무 심각한 연하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장가현은 "최근 27살 남자분이 대시를 해서 '나 21살짜리 딸이 있다. 나 47살이야'라고 했더니 '에이, 거짓말하지 마요. 연락처 좀 줘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최은경이 "같은 또래를 만나고 싶냐"고 묻자 장가현은 "제가 14살 연하를 만났었는데 그 친구 만날 때 '현타'(현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가 오더라"며 "흰머리 보일까 봐 2주에 한 번씩 가서 염색해야 하고, 주름 보일까 봐 너무 신경 쓰이고, 기미 잡티도 신경 쓰였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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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장가현은 2000년 015B 객원 보컬 출신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1남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이들은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