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퀴즈'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 후 느꼈던 두려움을 고백했다.
5월 3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엄정화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이게 웬일이야"라며 기뻐했다.
MC 유재석은 과거 엄정화와 만났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유재석은 "지인들과 만난 적이 있다. 노래방에 갔는데 '누나 술 안 마셔도 재밌어요'라고 했더니 '바보야. 술 마시면 더 재밌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엄정화의 히트곡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노래방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엄정화는 갑상선 수술 이후 두려움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엄정화는 "갑상선 수술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제가 꿈을 좇아왔던 시간이 사라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여러분도 제 목소리를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