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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학폭 가해' 의혹으로 자숙 중인 가수 황영웅의 복귀설 배후는 누구일까.
당시 황영웅의 팬카페에는 '어머이날을 기념해서 올리는 가수님 예전 연습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황영웅의 팬들 중에 환자분들이 계신다. 이 환자분들이 황영웅 씨의 노래를 듣고 치유, 힐링을 받으신 분들이 있었다. 이 분들을 외면하기가 어려워서 이 영상을 올렸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하면서도, "황영웅은 복귀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동영상은)복귀 수순은 전혀 아니다"라며 "황영웅은 복귀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특별히 앨범을 준비하거나 팬 미팅을 준비하는 정황 자체가 아예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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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유튜버는 "황영웅 어머니는 이전의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면서 "소속사와 합의된 내용이 아닌 어머니가 개인적인 감정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만 어머니가 이 글을 올렸다는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질적으로 복귀에 힘이 실린다. 불과 3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이 글을 올리는게 과연 아들을 위한 길인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튜버는 자숙에 집중하고 있는 황영웅에게 복귀를 언급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해 "3만 6천 여명 되는 황영웅의 팬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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