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피가 흐르는 허벅지 상처를 공개했다.
또 "헝겁붕대->접착 근육 테잎 순서로 상처부위보다 높게, 심장과 가까운 윗쪽을 먼저 단디 압박 한 후 단단한 상처 밴드로 상처 부위를 봉해 덮었어요. 그리곤 그 위를 다시 한번 적당히 압박. 공연 후 당일에 씻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 다음날 오전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했어요. 워낙 잘 터지고 벌어지는 부위라서 근육 안쪽 결들을 잡아,녹는 실로 한차례 꿰매고 피부 표면에는 호치케스 만한 굵기의 실로 꽤 간격을 두고 4-5바늘?! 상처를 최대한 안남기게 하려고 표면 실은 5일째 뽑고 피부본드테입으로 바꿨어요 (바늘이 지나간 뽕뽕뽕 흉터를 남기지 않겠다는 의사쌤의 현명한 플랜이었음.) 지방공연 다니는 동안은 상처를 벌어지지 않게 하려는 귀찮은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했지만 역시 귀찮은 좋은 것들이 모여 현재는 상처가 한 줄로 희미하게 있는 상태입니다. 나이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파상풍주사는 제일 긴 기간짜리로 맞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수량이 없어서 짧은 기간 짜리만 맞았었거든요. 파상?주사를 맞자마자 항체가 생성 되는 게 아니여서 당시 당장의 쇠독 감염 방지를 위해 추가 샷을 맞았어야 했는데,이게 열과 몸살을 동반해 몸을 아주 많이 힘들게하더라고요. 파상풍주사,십 년짜리 미리 맞아두셔요. 소아과 내과에 있어요. 안 다치고 안 아프고 살 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을 테니 알아두면 좋을 거에요"라고 전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막공 때인데, 2막 첫 넘버를 부르는데 뭐가 저를 푹 찔렀어요. 피가 줄줄 흘렀을 정도였다"라며 드레스 안쪽 와이어에 살을 깊게 찔렸던 부상 일화를 털어놨다.
스태프 전부가 놀랐던 부상 투혼에도 옥주현은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다쳐서 오히려 감사했다. 이 정도의 부상이면은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긍정적 마인드와 책임감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훈훈한 여운을 선사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