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플러스와 TRA Media(티알에이미디어)가 공동제작하는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과음으로 인한 블랙아웃, 섹스리스, 폭언과 욕설 등 역대급 고민의 3기 부부들이 등장해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갈등의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노랑 남편은 "현실적으로, 처음 1년만 참으면 된다. 안 되면 육아휴직을 써라"라는 추가 조언을 내놓았지만, 노랑 아내와 박은혜는 "절대 공감하지 않는다. 처음 1년 완전 힘들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한상진은 "아기를 낳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라고 꼬집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은혜는 "파랑 남편에게는 '아이를 낳아라'라고 얘기해주고 싶고, 노랑 남편에게는 '육아를 도와줘라'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는 대답으로 두 남편의 정곡을 찔렀다. 노랑 부부와 박은혜의 자녀관에 정혁은 "육아 또한 기쁨이다"라는 해석을 내놓았고, 한상진은 "아이가 다섯이니까 남편은 아이 한 명당 1년씩 힘든 건데, 아내는 10년 내내 힘들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있으면 웃음도 있고 좋다는 걸 얘기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는 마무리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기 1회는 9일(화) 밤 10시에 SBS플러스와 SmileTV Plus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