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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아들의 성격을 바꾸기 위해 매주 홈파티를 한 사연을 밝혔다.
강수정은 '마늘 새우찜'을 준비했다. 하지만 새우를 까던 강수정은 움직이는 새우에 놀라 소스라쳤다. "원래 해양생물과 안 친하다"는 그는 "원래 제가 안 까고 남편한테 다 부탁한다. 다 껍질 까주고 게살 발라준다"며 은근슬쩍 스윗한 남편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초대한 가족들에 대해 "아이들 2살 무렵부터 이어진 인연이다"라며 "5년간 자주 만나 가족같은 사이다. 홍콩 엄마 2명, 일본 엄마 1명이다"라고 소개했다. 강수정은 마늘 새우찜부터 비빔 탄탄면, 녹두전, LA갈비 등의 한식까지 더해진 다양한 요리로 한 상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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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연복은 "사업가 기질이 있는데"라고 놀랐고, 이찬원 역시 "경제 관념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붐은 "부모님 영향을 받았다"라며 강수정의 남편이 하버드대 경제학 전공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강수정이 홈파티를 자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엄마들은 "제민이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운을 ?瓚?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놀아준 덕분이다"라는 강수정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제민이가 정말 수줍음이 많아서 수업에도 잘 참여하지 못했다. 친구 집에 가도 낯을 가려서 먹지도 못하고 가만히만 있었다. 그때 많이 울기도 했다"라고 회상하며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강수정은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을 겪으며 모든 걸 포기할 때쯤 기적처럼 찾아 온 아들에 대한 애틋함이 더한 듯 "아들 이야기만 하면 울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수정은 제민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매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고. 엄마의 노력으로 제민이는 자신감 넘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화했다. 특히 강수정은 현재 제민이가 학생회, 농구부 대표, 반장까지 맡을 정도로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밝히며 "다 덕분이에요"라고 제민이의 친구들과 엄마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금융계 종사자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강수정은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을 겪은 후 아들을 낳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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