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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Z세대 아이콘들이 다 모였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을 통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한 오세훈(엑소(EXO) 세훈)과 드라마 'IDOL'과 영화 '해피 뉴 이어'를 통해 청춘 로맨스 아이콘으로 눈도장을 찍은 조준영, 웹드라마 '치즈필름'의 '복수여신' 시리즈로 5000만뷰의 조회수를 올리고, 최근 tvN '청춘월담'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라이징 신예 스타 장여빈까지 MZ 대표 스타들의 출연이 화제가 됐다.
'우사모'는 독특한 소재인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을 소재로 더한 하이틴 로맨스다. 김진성 감독은 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기존의 하이틴 드라마와 다른 점을 찾았던 것이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이다. 일반적인 작품들과 달리 판타지를 주고 브로맨스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장기이식을 하면 수혜자들이 습관이 기억이 떠오른다는 가설이 있는데, 거기서 시작해서 보다 극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아니었나 싶다. 다른 차별점이라면, 기존 하이틴 로맨스는 젊은 분들에게만 집중이 돼있는데 할머니와 부모님도 등장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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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준희 역의 조준영은 처음 대본을 쓰고 리스트업을 할 때 1순위였다. 러브콜을 몇 번 보냈다. 중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었는지 서로 전달이 안 됐더라. 그래서 막판에 '다시 접촉해보자'했는데 그때 저희가 원래 마음 속에 있던 사람이었다"고 했다. 또 "(장)여빈 씨는 MZ세대에 핫하고 인기 있는 배우였다. 소연에 딱이었고, 대본 리딩을 해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여빈은 특히 TV 드라마에서는 생소한 배우지만, 웹드라마계에서는 이미 50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올린 바 있는 웹드여신. 파격적으로 단숨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고, 꿈 같았다"는 소감을 더했다.
장여빈이 연기하는 한소연은 극중 고유(오세훈)와 고준희(조준영)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첫사랑의 아이콘. 그를 사랑할 두 남자 배우의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오세훈은 "고유라는 캐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었고, 나도 매력적인 인물이 되고 싶어서 끌렸다"며 "매력을 하나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부족함이 없는 완벽함에 흠뻑 빠졌다"고 했다. 조준영은 "모범생 같지만, 아픔이 있는 친구다. 성숙하고 시크해보일 수 있지만, 친구들과 있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라며 준희의 매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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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5일 첫 공개돼 매주 2편씩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