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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엑소 오세훈→웹드여신 장여빈..'우사모' MZ세대 아이콘 모였다(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5-03 12:04


[SC현장] 엑소 오세훈→웹드여신 장여빈..'우사모' MZ세대 아이콘 모…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Z세대 아이콘들이 다 모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강윤 극본, 김진성 연출, 이하 '우사모')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성 감독, 오세훈(엑소 세훈), 장여빈, 조준영이 참석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신장 이식 수술 후 서로를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와 고준희가 전학생 한소연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로맨스물에선 보기 드문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장기 이식 수혜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더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을 통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한 오세훈(엑소(EXO) 세훈)과 드라마 'IDOL'과 영화 '해피 뉴 이어'를 통해 청춘 로맨스 아이콘으로 눈도장을 찍은 조준영, 웹드라마 '치즈필름'의 '복수여신' 시리즈로 5000만뷰의 조회수를 올리고, 최근 tvN '청춘월담'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라이징 신예 스타 장여빈까지 MZ 대표 스타들의 출연이 화제가 됐다.

'우사모'는 독특한 소재인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을 소재로 더한 하이틴 로맨스다. 김진성 감독은 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기존의 하이틴 드라마와 다른 점을 찾았던 것이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이다. 일반적인 작품들과 달리 판타지를 주고 브로맨스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장기이식을 하면 수혜자들이 습관이 기억이 떠오른다는 가설이 있는데, 거기서 시작해서 보다 극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아니었나 싶다. 다른 차별점이라면, 기존 하이틴 로맨스는 젊은 분들에게만 집중이 돼있는데 할머니와 부모님도 등장해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SC현장] 엑소 오세훈→웹드여신 장여빈..'우사모' MZ세대 아이콘 모…
사진=티빙 제공

[SC현장] 엑소 오세훈→웹드여신 장여빈..'우사모' MZ세대 아이콘 모…
사진=티빙 제공

[SC현장] 엑소 오세훈→웹드여신 장여빈..'우사모' MZ세대 아이콘 모…
사진=티빙 제공
출연 배우들의 싱크로율은 100%. 김진성 감독은 "고유 역의 오세훈 배우는 007 작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처음 세훈 배우를 만났을 때 멋짐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 생각했는데, 첫 만남에서 너무 해맑은 고유의 모습이 있더라. 고유는 귀엽고 개구쟁이에 장난기가 있는 모습도 있다. 너무 신의 한수였다. 오세훈이 고유라서 너무 행복하다. 너무 찰떡이다. 보시면 더 반하실 것이다"고 했다.

이어 "준희 역의 조준영은 처음 대본을 쓰고 리스트업을 할 때 1순위였다. 러브콜을 몇 번 보냈다. 중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있었는지 서로 전달이 안 됐더라. 그래서 막판에 '다시 접촉해보자'했는데 그때 저희가 원래 마음 속에 있던 사람이었다"고 했다. 또 "(장)여빈 씨는 MZ세대에 핫하고 인기 있는 배우였다. 소연에 딱이었고, 대본 리딩을 해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여빈은 특히 TV 드라마에서는 생소한 배우지만, 웹드라마계에서는 이미 50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올린 바 있는 웹드여신. 파격적으로 단숨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고, 꿈 같았다"는 소감을 더했다.


장여빈이 연기하는 한소연은 극중 고유(오세훈)와 고준희(조준영)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첫사랑의 아이콘. 그를 사랑할 두 남자 배우의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오세훈은 "고유라는 캐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었고, 나도 매력적인 인물이 되고 싶어서 끌렸다"며 "매력을 하나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부족함이 없는 완벽함에 흠뻑 빠졌다"고 했다. 조준영은 "모범생 같지만, 아픔이 있는 친구다. 성숙하고 시크해보일 수 있지만, 친구들과 있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라며 준희의 매력을 언급했다.


[SC현장] 엑소 오세훈→웹드여신 장여빈..'우사모' MZ세대 아이콘 모…
사진=티빙 제공
하이틴 로맨스지만,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이나 가족극, 추리 등 다양한 장르가 등장하는 것이 '우사모'의 특징. 오세훈은 "고박사(송재림)가 과연 누구일지, 추리를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준영은 "저희 드라마는 평범한 로맨스와 학생시절을 담을 뿐만 아니라 각자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여러 추억들이 많이 담긴 드라마라서 저희 드라마 자체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장여빈은 "요즘 Y2K가 유행이잖나. 저희 시대 배경이 그런 느낌이다. 저도 사복을 입을 때 그 시대의 개성을 살린 옷들과 소품에 놀랐다. 그런 것들을 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5일 첫 공개돼 매주 2편씩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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