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신 26주에 접어든 개그우먼 안영미가 개월수에 맞는 정적 몸무게를 초과, '경계' 권유를 받았다. 간신히 임신 당뇨 재검에 통과했고, 현재 몸무게는 64㎏으로 인생 최대 기록이다.
26주 4일 차에 접어든 안영미는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 "임신하니까 살이 쪄서 허벅지가 맞닿아서 자꾸 땀이 찬다. 다리 벌려 앉아도 이해해달라"며 "64kg이 됐다. 개월 수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초과했다. 살 너무 찌면 아기 낳고 나서도 산모가 힘들 수 있으니까 경계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신당뇨 위험을 아슬아슬하게 넘기고 있다면서, "임신성 당뇨라고 당뇨를 앓지 않았던 분도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문제 때문에 당뇨에 걸릴 수 있다더라. 남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임신 초반에 '왜 이렇게 식욕이 돋죠'라며 글을 올렸을 때 '언니 임당 조심해요'라는 걱정을 들었다. 처음 검사받았을 때 140이 커트라인인데 155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안영미는 팬들에게 "걱정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진짜 혼자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이 댓글로 '무조건 순산해라', '영미 언니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응원해 주고 기다려 주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대 저버리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더 재밌게, 독하게, 안영미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실망시키지 않겠다.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 달라"고 인사했다. 또 "나는 여러분들한테 웃음 주는 게 가장 행복한 사람이니까 여러분들한테 웃음 줄 수 있는 장소가 어디든 간에 그 끈을 놓지 않을 거다. 항상 노력하는 안영미가 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