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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이번엔 뇌성마비 축구단을 위해 조용히 축구화를 선물했다.
지난 22일 임영웅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는 임영웅의 백골부대 전우이자 친구 A씨가 그의 미담을 전했다. A씨는 재능기부로 부산장애인축구협회 이사와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A 씨는 "예나 지금이나 (임영웅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에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며 "올해 3월 임영웅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를 가장 이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 축구화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첫 번째 응원이 시작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군 생활 이후로 영웅이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이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며 "영웅이가 비밀로 해주길 바랐지만, 이번 선행은 도저히 비밀로 하지 못하겠더라. 영웅아 미안,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을 못 지켰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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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공연중 쓰러진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하는가 하면, 최근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 경기 시축 행사에 참석한 임영웅은 하프타임 공연 때 잔디가 상할까 우려해 댄서들과 함께 축구화를 신고 무대를 꾸미는 모습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거마비도 사양한 임영웅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임영웅의 따뜻한 선행들이 많이 알려지며 '미담 제조기'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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