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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자가 "오빠가 점점 더 좋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개그맨 18호부부의 엄숙한 첫 결혼기념일 (ft. 개만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회 먹방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미자는 "나 그렇게 한가한 백수가 오빠랑 결혼하고 왜 이렇게 바빠졌냐. 오빠가 유튜브 편집도 잘해주고 하면서 일이 바빠져서 정신이 없다"면서 "결혼 전에 완전 백수였다. 라디오 짤리고. 진짜 고맙다"고 했다. 이에 김태현은 "네가 즐거워하고 네가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즐겁지만 이게 힘들고, 즐거운 일을 해도 스트레스는 따라온다. 일이니까"라면서 "네가 즐거운 마음보다 스트레스가 더 커지면 언제든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즐거울 때까지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미자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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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미자는 "나는 오빠가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태현도 "나도 네가 좋다"고 답했다.
미자는 "우리가 연애 때까지 거의 2년 가까이 되어간다. 연애 기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만났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연애하면 회사 다니니까 보통 주말에 만나는데 저희는 진짜 하루도 안 빼놓고 다 만났다"고 했다. 이어 "어쩌다가 하루 무슨 일이 있어서 비면 되게 허전했다"면서 "결혼하고서도 유튜브도 같이 하고 거의 24시간 함께 한다"고 했다. 미자는 "근데 신기한 게 2년 되면 권태기 온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약간 민망하긴 한데 난 그냥 점점 더 좋다"며 웃었다. 그러자 김태현은 "가족이고 보호자의 입장이고 네가 즐겁고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적으로 든다"고 말해 미자를 웃게 했다.
한편 미자는 지난해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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