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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영국 아빠 피터가 갑작스럽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커리어를 중단하고 영국으로 향한 사연을 고백한다.
피터네 가족은 과거 지오가 유년기를 보내고 엘리가 태어난 옛날 집으로 방문하는 '고향 투어'에 나선다. 또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모할 수 있는 수목장에 들르자고 뜻을 모은다. 가족들은 가는 곳마다 쌓인 피터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젖는다.
피터는 갑작스레 아버지와 이별을 준비해야 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피터의 어머니는 "지오의 돌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 그때 남편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피터는 "당시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했을 땐데, 가족보다 소중한 건 없으니까"라며 커리어를 중단하고 영국으로 날아가 아버지의 곁을 지킨 이유를 밝혀 아빠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피터의 어머니는 그리움에 눈물을 보이고, 피터 역시 코로나 등 여러 이유로 자주 찾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그리움에 젖는다. 피터네 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과 김나영의 눈가가 촉촉해진다는 전언이라 피터네 '고향 투어'를 궁금하게 한다.
육아 반상회 아빠들은 아버지와 관련한 추억을 나눈다. 송진우는 "아버지가 33년간 경찰로 근무하셨다. 곧 여든이신데 벤치프레스 120kg도 거뜬하다"며 "과묵하셨는데 지금은 아내한테 애정 표현도 자주 해주시는 멋진 아빠"라고 소개한다.
피터 가족의 고향 투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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