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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엄태웅이 딸 지온이의 생일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윤혜진은 지온이와 함께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았고, "그때 당시에는 엄청 크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오니까 왜 이렇게 작아 보이냐"고 했다. 이어 "6년 동안 엄마는 개근상이라는 걸 받았다"며 추억을 회상한 뒤,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초등학교 때 다녔던 길을 지금 현재 초등학생인 내 딸과 같이 걷고 내 초등학교를 너한테 소개 시켜주는 게 친구한테 소개시켜주는 거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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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눈물이 없다"던 엄태웅은 지온이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지온이는 '아빠 생일 축하해. 저번에 콜라병 깨트렸는데 치워줘서 고마워. 내 장난 다 받아줘서 고마워. 선물이 없어서 미안해. 아빠가 최고야 사랑해"라고 적었다. 이에 엄태웅은 딸 지온이를 꼭 안아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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