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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대형 티아라에, 드레스만 3벌, '억' 소리나는 화려한 결혼식이다. 이다인은 여왕의 대관식을 연상시키는 대형 사이즈 티아라에 화려한 수로 럭셔리함의 극치를 보여준 드레스로 '4월의 신부' 탄생을 알렸다.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배우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900여명이 입장 가득한 대형홀엔 이들 커플의 동료 연예인, 연예계 관계자 등이 자리를 채웠다.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 속 이다인은 신부 대기실에서와 본식 때 각기 다른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신부 이다인과 사랑의 눈맞춤을 나누기도. 특히 이적이 축가를 부르는 동안 눈가를 만지는 등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혼식은 손지창이 총괄 기획을 맡았고, 1부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이적,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나섰다.
또 김수미, 김미숙, 슈퍼주니어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김용건, 길, 강호동, 유연석 등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 '시상식같은 결혼식'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하객 명단을 완성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대신해 활동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예능 '피크타임' MC를 맡고 있다. 또 다음 달 4일부터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 일본 도쿄, 14일 오사카, 21일 대만 타이베이, 27일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7개국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한 MBC 새 드라마 '연인'을 촬영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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