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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전도연이 잇따른 게임 실패에 눈물까지 보였다.
전도연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공개된 '살벌한 킬러들이 마주한 예능에 심장 뛰는 고객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날 전도연을 비롯해 설경구 김시아 이솜 여인 등 배우들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 대한 토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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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물퀴즈가 등장하고 전도연은 "내가 사람 이름을 너무 못 외운다. 이름을 심할 정도로 못 외운다"고 걱정했다. 이어 게임이 시작되고 전도연은 단 한 명도 못맞치는 사태를 맞았다. 서태지가 나오자 장우혁과 혼동했고 손석구도 답하지 못했다. 이에 전도연이 울컥했고 나영석 PD는 "전도연 배우님 지금 우시는 것 같은데"라고 당황하며 "이렇게까지 하면서 할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도연은 "그게 아니고 너무 속상해서 그런다"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전도연은 "나부터 하겠다"고 말했고, 지켜보던 설경구는 "진짜 울어"라며 웃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