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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열애 중인 방송인 김나영이 자녀들 때문에 가출했다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2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27회에는 배우 겸 모델 미국 아빠 케빈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다.
케빈이 고민을 털어놓자 여기저기서 폭풍 공감한다. 송진우는 "어제 아이 말에 상처받아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한다. 김나영은 "아이들에게 서운해서 집을 나간 적이 있다"고 털어놔 장윤정의 동공 지진을 부른다.
케빈은 가족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다정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아들 카일로는 정성껏 준비한 아빠 마음을 몰라주고 연신 엄마만 찾아 이를 지켜보는 육아 반상회 아빠들까지 서운하게 한다. 송진우는 "애들은 놀 때 만 아빠 찾고 다른 거 할 땐 엄마만 찾는다"고 공감한다.
장윤정은 엄마만 옆에 앉으라고 하는 카일로의 모습을 보곤 "요새 하영이가 딱 엄마 껌딱지 시기다. 옆에서 떨어지면 난리가 난다"고 경험담을 들려줘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케빈은 아이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특히 카일로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장난감'을 준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꾸민다. 과연 카일로가 아빠의 정성과 진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케빈은 "카일로와 반려견 나무가 함께 교감하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온 식구를 이끌고 봄나들이에 나선다고 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MBC '물 건너온 아빠들'은 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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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