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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고딩아빠' 하상민의 아내가 전격 등장, 12세 차이가 나는 첫째 딸 혜나와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이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식사 후에도 계속된다.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과일을 깎아 먹는 식구들 사이에서, 혜나 홀로 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혜나는 온 가족이 함께하길 원하는 아빠에게 "(엄마와) 같이 있는 게 불편하다"고 말해 하상민을 난감케 만든다. 더욱이 이들 모녀는 혜나의 귀가 시간에 관한 의견 차이로 양보 없는 실랑이를 벌이며 언성을 높인다. 모두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 모녀간 갈등의 전말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엄마 배진아와 딸 하혜나의 입장 차를 지켜보던 MC 박미선과 인교진조차 '양쪽 입장이 다 이해되어서 더 속상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재혼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갈등이 드러나게 된다"며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어려운 사이인 두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화해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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