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카운트' 권혁재 감독이 배우 진선규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권 감독은 "1988년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며 "복싱부 제자들과 가족 이야기는 창조적으로 만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 포기해야 했던 남자가 다시 돌아와 자기보다 어린 친구와 성장하는 이야기가 저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카운트'는 배우 진선규가 첫 원톱 주연으로 나선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권 감독은 "2016년 당시 저도 많이 위축돼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진선규 배우는 제가 워낙 팬이기도 했지만, 고향이 진해이고 꿈도 체육 교사였기도 해서 딱 맞아떨어졌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