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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태오(42)가 로맨스 연기에 현빈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태오는 "큰 산을 하나 넘겨서 너무 유쾌하고 시원섭섭하다고 해야 할까. 시워한 것은 작품들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으니 좋고, 섭섭한 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저에 관한 연기, 그건 어떤 배우가 다 그렇다. 아시다시피 제가 교포다 보니 제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닌데 항상 제가 해내야 할 숙제가 한국말을 앞으로도 제 모국어처럼 하려고 하는 도전이고 앞으로도 그걸 깨려는 저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나오는 작품들을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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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도전 전부터 로맨스에 자신감이 있었다는 유태오는 "이 작품 전에도 제가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했다. 전 인터뷰에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멜로드라마를 좋아하고 멜랑꼴리한 감정은 저의 장점이라고 항상 생각했다고. 이 전작품도 그런 장르인데 그런 연기를 했었다"고 자신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만나 원수처럼 미워하다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치유되는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 유태오는 극중 톱배우 남강호를 연기했다. 남강호는 로맨스 장인이자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스타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여자를 병적이로 피하게 된 인물이다.
'연애대전'은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