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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맘' 현영, "예전엔 수입의 90% 저축. 아이 키우며 60%는 무조건 저축·투자"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2-12 09:49 | 최종수정 2023-02-12 09:50


'열혈맘' 현영, "예전엔 수입의 90% 저축. 아이 키우며 60%는 무…
사진 출처=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수입의 90%까지 저축했다는 현영이 두 아이를 보낸 국제학교 학비가 얼마길래 이천수가 "달러 빚을 내서라도"라고 했을까.

2월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부부가 딸 이주은의 국제학교 진학 문제로 현영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천수는 통역사의 꿈을 위해 국제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딸 주은이를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수소문한 결과, 현영을 입시 멘토로 찾았다.

현영은 두 아이를 모두 국제학교에 보낸 열혈 교육맘이자, 방송뿐 아니라 쇼핑몰 운영 등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영이 두 아이를 보낸 국제학교는 1년 학비가 약 4천만원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계속 보낼 경우 1인당 6억원이 드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자녀 두명을 보낼 경우 1년 학비만 8천만원에 달한다.

이날 현영은 면접 노하우뿐 아니라 자녀 교육비와 노후를 위해 돈을 모으는 방법을 설명했다.


'열혈맘' 현영, "예전엔 수입의 90% 저축. 아이 키우며 60%는 무…
사진 출처=KBS2
그는 "최고의 재테크는 안 쓰는 거다. 아껴 쓰는 것도 요즘 물가가 비싸니까 또 다른 재테크 비법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또 "싱글일 때는 90%가 저축이었지만, 지금 수입의 60%까지는 무조건 저축, 투자해라. 자기 주식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아이들 주식 계좌를 하나씩 만들어 놓는 것도 ?냈珦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심하은은 아이들의 청약통장은 만들어 놓은 상태라면서도 이천수 때문에 여러 차례 적금을 깼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기부를 하기 위해 적금을 깼다는 말에 놀란 현영은 "그러면 안 된다. 내가 혼자 살면 그럴 수 있는데, 우리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잖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통장에 돈을 넣지 말고 통장을 쪼개서 이름표를 붙여서 관리해라"라며 "예전에는 수입의 90%를 저축했다. 아이 키우면 그렇게까지 못하고, 수입의 60%까지는 무조건 저축,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국제학교를 가면 학비가 많이 비싸지만 어릴 때부터 주은이한테 크게 해준 것도 없으니까 힘들어도 내가 좀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달러 빚을 내서라도 아빠로서 도와줘야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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