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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친구들의 장난에 엄마의 진심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친구들이 장난으로 너 아기 낳으면 인생 끝이야라고 한다. 저는 '아이 없으면 그럼 인생이 쉬워?'라고 응수한다. 아이가 있든 없든 인생은 힘들다. 혼자 있어도 늘 힘든 일은 닥친다. 임신과 출산은 한번 사는 인생에 겪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뱃속 아이는 2023년생으로 저랑 세바퀴 띠동갑이 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난 임신 출산보다 먼저 결혼할 사람인지 판단부터가 어렵다"라며 "엄한 놈 붙잡고 왜 이렇게...주변에 간잡이들이 많다. 안동 간고등어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 와중에 식재료를 이야기해?"라며 팜유라인의 식탐을 인정했다. 허니제이는 "정말 내 사람은 간을 안본다. 찔러보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전현무는 "기안은 내가 있으나 없으나 욕을 늘 하는구나, 얼마나 감사한지..."라고 비꼬아 웃음을 유발했다.
크랩 부페를 간 허니제이와 박나래는 다음번에 올때 입구컷을 당할 듯한 먹성을 보여줬다. 임신 전에도 '허기제이'로 불리며 먹성을 보여줬던 허니제이는 임신을 하고도 여전히 잘 먹는 모습.
허니제이가 "임신하고 제일 좋은게 많이 먹고 배가 나와도 아기 때문에 나온 척 할수 있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개부럽다"라고 응수했다. 전현무는 "거의 고래수준이다"라며 해산물을 흡입하는 두 사람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두 사람은 산모요가수업을 찾아 태명으로 아기를 부르며 호흡법을 배웠다. 임신을 하지 않았지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박나래는 뱃속 '대변이'와 대화했다.
크랩 부페를 갔다.
박나래는 "오늘 여자 엄마 허니제이를 다 본 것 같다. 남을 잘 챙기고 마음 쓰고 활달한 것이 성격이 나와 많이 닮았다"며 순산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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