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메들리 팀 미션에 돌입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전 채널을 석권하며 목요일 밤의 열기를 불태운 가운데, 안성훈이 이끄는 '뽕드림' 팀이 중간 점수 1위에 올라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안성훈은 2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5주 차 응원 투표에서도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성의 중년' 김용필을 꺾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2위 박지현, 3위 김용필, 4위 최수호, 5위 진해성, 6위 나상도, 7위 황민호가 TOP 7에 등극했다.
본선 3차전의 화려한 포문을 연 첫 번째 팀은 데스매치에서 5위를 기록한 김용필이 이끄는 5인의 마성남 황민호, 이하준, 고정우, 진해성의 '미스터 뽕샤인'이었다. 트렌치 코트 차림의 '야인'으로 상남자 매력을 발산한 '미스터 뽕샤인'은 고정우의 시원한 뚝배기 가창력으로 이끈 '신 사랑고개', 김용필의 독보적인 연륜미가 돋보인 '인연', 귀여운 상남자로 깜짝 변신한 황민호의 '누나가 딱이야'로 이어졌다. '아담과 이브처럼'을 통해 소프트 보이스를 빛낸 진해성은 반전 상큼미로 인간 복숭아에 등극하는가 하면, 이하준은 '전복 먹으러 갈래'로 거부할 수 없는 치명미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선희의 '인연'을 다섯 명의 애절한 목소리로 장식한 '미스터 뽕샤인'은 마스터 점수 1096점, 관객 점수 258점으로 총 1354점을 획득해 4팀 중 3위를 기록했다.
데스매치 4위를 차지한 영트롯 돌풍의 주역 박지현이 이끄는 '꿀벌즈'는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로 구성됐다. 카라의 '허니'로 달달하게 출발한 '꿀벌즈'는 장송호와 송도현의 환상 호흡이 빛난 '당신이 좋아', 치명미와 잔망미로 전국 여심을 쓰러뜨린 박지현, 성리, 강재수의 '꽃바람 여인'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송도현의 하모니카 연주로 감동을 배가시킨 '명자!'는 애틋함을 불러일으켰고, 송도현의 깜찍한 이별 퍼포먼스가 돋보인 '미운 사내'에 이어 관객석을 초토화시킨 '토요일 밤에', '사랑의 트위스트'로 흥을 폭발시켰다. 메들리의 진수를 보여준 '꿀벌즈'의 무대는 마스터 점수 1214점, 관객 점수 267점을 받아 총 1481점을 기록하며 4팀 중 2위에 올랐다.
|
데스매치 선을 차지한 안성훈이 이끄는 트롯 택배 기사단 '뽕드림'은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으로 구성된 팀이다. '밤 열차'로 트롯 택배 출발을 알린 '뽕드림'의 무대는 박성온의 시원한 가창력과 형들의 '성온 맞춤' 안무가 돋보인 '연하의 남자', 나상도와 한태이의 상반된 매력으로 트롯판을 뒤집어놓은 '초대', 트롯의 구수한 매력이 폭발한 '얼쑤'로 내달렸다. 박성온의 전매특허 절절함으로 눈물을 자아낸 '황포돛대'에 이어 마지막 '모나리자', '인생 뭐 있나'에서는 메들리의 끝판왕을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뽕드림'은 마스터 점수 1251점, 관객 점수 276점, 총 1527점을 획득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최수호 팀을 제외한 4팀 중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4팀의 메들리 팀전이 끝난 가운데, 다음 주에는 마지막 한 팀, 데스매치 진을 차지한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 팀의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뽕드림'이 1위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