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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며 '먹어도 안 죽어'라고"…직원 폭로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2-09 18:53 | 최종수정 2023-02-09 18:56


"송은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며 '먹어도 안 죽어'라고"…직원 폭로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직원들의 폭로에 눈을 질끈 감았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2023년판! 비보 직원들이 말하는 송은이 김숙 '찐'미담 모음.zip (아무튼 미담 맞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은이는 "'비보 직원들의 미담일까 폭로일까?'라는 코너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다. 직원들이 2023년 리뉴얼 버전을 준비했다고 한다"면서 "저번 미담을 기억하면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고 불안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담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한 직원은 "얼마 전 자취를 시작한 제게 대표님이 혼자 살아도 잘 챙겨먹여야 한다면서 냉동실에 있던 밀키트를 싸주셨다. 유통기한이 며칠이 지났는데 '괜찮아 안 죽어'라고 손수 싸주시고 직접 차에 넣어주셨다. 직원들 굶을까 봐 신경 써주는 대표님께 감사하다. 유통기한 며칠 지나도 안 죽더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송은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며 '먹어도 안 죽어'라고"…직원 폭로
송은이는 "야이 배신자들아! 유통기한 지나서 안되겠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했잖아! 네가 먹겠다고 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혼자 설거지를 했는데 김숙 이사님이 잠깐 나와보라고 하셨다. 내가 먹은 건 내가 치운다고 하더니 본인 그릇 두 개를 닦고 녹음실로 들어가셨다. 본인 것만 치운 그 모습 존경한다"는 내용에 김숙은 "나 성격 깔끔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따뜻한 이야기도 나왔다.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송은이가 집 주소를 묻더니 문고리에 죽과 약을 걸어놓고 갔다는 찐미담. 송은이는 "전화 통화를 했는데 열이 많이 나는 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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