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부'→'종말의 바보' 예정작 줄줄이..'프로포폴 혐의' 유아인, 차기작에 비상

사진=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줄줄이 남아 있는 공개 예정작들에 대한 우려도 크다.

유아인은 8일 늦은 밤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유아인은 이날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음이 드러났다.

TV조선에 따르면 유아인은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 등에 대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아인의 공개 예정작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아인은 올해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둔 상태였다. 넷플릭스의 영화 야심작인 '승부'와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공개할 예정이었고, 또 영화 '하이파이브' 등 공개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모두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됐다.

특히 이들 중 가장 먼저 공개 예정 시기를 잡아놨던 '승부'는 오는 2분기에 공개를 하겠다고 알렸던 바. 이에 따라 공개일 변경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승부' 측은 공개일 변경 등과 관련해서는 "확정할 수 없다"고 했으나, 다소 공개 시기가 빠른 만큼 이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