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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 12기에서 단 한 커플이 탄생했다.
정숙은 광수에게 대화를 요청, "그동안 대화를 못 해본 것 같다. 제가 낯가림이 심해 먼저 다가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수는 "나 자신에게 몰입하고 있어서 정숙님을 못 봤을 수도 있다. 정숙님과 대화를 안 하려고 한건 아니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숙은 "4박 5일 동안 열심히 하신 것 같고 내일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가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돼 많이 아쉽다. 여기서 이렇게 했는데 밖에서 못할 게 있겠나.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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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우아하게 느껴져서 가까이 못 다가갈 스타일이다. 그래서 데이트는 생각도 못 했다"라고 말해 영자를 웃게 했고, "밥 먹는데 왜 떨리지?"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자는 웃음을 터트리며 "뭐지?"라고 멋쩍게 웃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한결 더 편했다. 이야기를 할수록 매력이 더 보이는 것 같다.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고 상철도 호감을 보였다.
영철과 순자는 데이트에서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순자는 "멋진 어른이었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나 남편으로 봤을 때 속상하게 할 일은 없는 것 같다. 여자 문제도 없고 술도 안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영철도 "순자님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순자는 최종 선택이 고민이 된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눈에 안 들어오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전했다. 영철은 "상처받고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택을 안 하고 나가도 괜찮다"며 배려했고 순자는 "내가 이러니까 반한 거 아니냐"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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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광수는 옥순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여자 숙소로 찾아갔지만 옥순이 잠에 푹 빠져 만나지는 못했다. 광수는 이른 아침에도 여자 숙소를 찾아갔는데 옥순이 피해 만나지 못했다. 광수의 도전은 수차례 이어졌고 여자 숙소 앞에서 서성이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숙소 앞에 있는 종까지 쳐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최종선택의 날,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영수는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선택을 포기했고 광수, 정숙, 영철, 순자도 선택을 포기했다.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는데 영자는 선택을 포기하며 엇갈렸다.
영호는 "짝을 찾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좋은 짝을 찾게 돼 행복하다. 저희 이제 커플이다"며 소감을 전했고, 현숙과 함께 하트를 그려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