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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매번 의문을 더하는 법의 사각지대에 대해 조명한다.
첫 번째 사고의 경우 횡단보도를 건넌 후부터 어린이 보호 구역에 해당돼 간발의 차로 어린이 보호 구역 사고가 아니었던 것. 하지만 두 번째 사고는 보호 해제 표지판을 확인했음에도 어린이 보호 구역 사고라고 해 물음표를 더한다. 또한 마지막 사고의 경우 교내로 규정되어 있어 어린이 보호 구역 사고가 아니라고 해 상황마다 다른 어린이 보호 구역의 기준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어린이 보호 구역이 어디서부터 해제고 어디까지가 해당 구역인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 분통을 터트린다. 미흡한 시설 관리로 인해 운전자는 그저 피할 길 없는 사고를 맞닥뜨리고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와 함께 토론해 볼 예정이다.
또한 길거리를 제집 안방인 양 활보하는 음주 보행자로 인해 사고를 면치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조명한다. 음주의 위험성은 물론 운전자 시야에 가려져 있는 사각지대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실험을 통해 경각심을 세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