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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돌싱맘' 배수진이 둘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배성욱은 "진짜 솔직한 내 마음은 우리가 낳았을 때 무조건 딸이라고 하면 너한테 얘기를 조금이라도 해볼 거 같다. 근데 그런 게 아니고 일단 너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아니까 (너에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한테는 너의 마음이 1순위다. 난 절대 강요하거나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배수진은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무서워하면서도 딸을 갖고 싶어 하는 배성욱과 여동생을 원하는 래윤이 때문에 고민했다. 그러자 배성욱은 "난 2세에 대한 건 전적으로 수진이의 의견을 따를 생각이라서 수진이 계획을 따르는 게 나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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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은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배성욱에게 "자신이 있냐. 태풍이 스쳐 가도 내 곁에 있을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배성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배수진은 "진짜 결혼은 현실이고 솔직히 말해서 희생이다. 다 내려놓고 나만 바라볼 수 있어야지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포기 못 하면 힘들어지는 거 같다"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이에 배성욱은 "내가 그동안 말했던 약속들은 진짜 지키겠다"며 조금 더 확신을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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